라이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지난해 9월 정식 데뷔한 보이 그룹 라이즈가 첫 미니 앨범으로 자신들의 궁긍적 목표이기도 한 '성장'을 집약해 보여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041510)는 이번 라이즈의 컴백에 대해 "성장과 경험의 결과를 담았다"라며 '라이즈 그 자체'인 첫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라이즈는 17일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라이징'(RIIZING)으로 컴백한다. 라이즈는 올해 초 뉴스1이 가요 소속사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024년 가장 기대되는 가수'에 꼽히기도했다. 전문가들의 기대감을 성과로 증명할 결과물인 첫 미니 앨범 '라이징'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라이징'에는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를 포함해 '사이렌'(Siren), '임파서블'(Impossible), '나인 데이즈'(9 Days), '어니스틀리'(Honestly), '원 키스'(One Kiss), '토크 색시'(Talk Saxy), '러브 원원나인'(Love 119) 등 총 8곡이 담긴다.

이미 디지털 싱글로 선보였던 곡들이 다수 수록됐고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와 '나인데이즈' '어니스틀리' '원키스' 등 새로운 곡들도 수록됐다. 때로는 청량한 매력을, 때로는 완벽한 퍼포먼스가 만든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라이즈가 개성을 한데 모은 첫 미니 앨범을 들고나오기 때문에 전 세계 팬들은 물론 이들을 주목했던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앨범과 관련, 최근 뉴스1에 "'임파서블'은 그간 라이즈가 하지 않았던 음악"이라며 "트렌디한 하우스 장르에 도전하고 하우스 댄스까지 퍼포먼스에 접목하면서, 매번 성장하는 '라이즈 브랜딩'에 초점을 맞춘 곡이라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에 대해서는 "'라이즈 그 자체'를 담은 음악"이라고 정의한 뒤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여정을 시작한 라이즈가 그동안 겪은 성장과 경험의 결과를 '붐 붐 베이스'로 보여주고자 했다, 이모셔널 팝의 결정판이라고 느껴지도록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신경 썼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라이즈가 추구하는 '이모셔널 팝'은 자신들의 다양한 감정을 곡에 담아 표현하는 것인데, 활동을 해나가며 자연스럽게 하는 생각과 감정, 다짐을 앨범에 수록하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다소 난해하거나 심오한 세계관을 내세운 그룹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라이즈는 보통의 청춘들이 겪는 이야기들을 담아, 공감을 높인 것이 포인트다.

SM 관계자는 "모든 담당자가 멤버들의 사소한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며 감정적으로 표현했던 것들을 캐치해 '이모셔널 팝'으로 잘 표현될 수 있게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이번 앨범 수록곡인 '나인데이즈'는 데뷔 후 갑자기 늘어난 활동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면서도 음악방송 사전 녹화 무대에 올랐을 때, 각자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던 멤버들의 '긍정적인 스트레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이기도 하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라이즈의 강점은 데뷔 초부터 악기와 음악성 면에서 탁월한 면모를 보였다는 점이다. SM 측은 이번 앨범에서 보여줄 라이즈의 음악성에 대해 "제목부터 알 수 있듯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는 '베이스 기타'에 대한 곡"이라며 "위저드 프로덕션은 음악의 트랙 구성부터 베이스 기타 라인이 돋보이길 원했다, 작곡진에게 라이즈가 추구하는 리얼한 콘셉트와 잘 어우러지면서도 '붐 붐 베이스'라는 제목에 맞게, 더욱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베이스라인이 되도록 (오리지널 데모와 다르게) 베이스 세션을 다시금 제안했다, 들어보면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사운드, 한층 풍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첫 팬콘 투어에 한창인 라이즈는 지난 15일 뉴 타이베이 시티 엑시비션 홀에서 열린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7월 14일 필리핀 마닐라의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다음 공연을 이어간다.

hmh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