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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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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한보름 독기 머금은 복수의 화신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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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스캔들' 한보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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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보름이 KBS 2TV 새 일일극 '스캔들'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늘(17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극이다.

한보름은 극 중 신예 드라마 작가 백설아로 분한다. 백설아는 새엄마 한채영(문경숙)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인생 최대 위기를 겪게 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도 꿈을 잃지 않는 씩씩한 인물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행복한 순간부터 위기에 처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다이나믹한 감정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서 꿈이라도 갖는 거야"라는 한보름의 대사는 캐릭터의 절박함과 앞으로 펼쳐질 복수극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2011년 드라마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데뷔한 한보름은 출중한 댄스 실력과 과즙미를 갖춘 고등학생 캐릭터를 소화했다. 드라맥스·MBN '레벨업'에서는 현실 직장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또 JTBC '인사이더'에선 로비스트의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KBS 2TV '오! 삼광빌라!'에선 등장 인물들을 함정에 빠트리는 악역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 종영한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에서 악의 없는 선한 마음을 지닌 노팽희 역을 맡아 애틋한 로맨스를 그리면서도 딸을 향한 모성애까지 섬세하게 그려낸 한보름. 이번엔 미스터리 복수극의 서막을 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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