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준이 한채영과 부부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채영, 한보름, 최웅, 김규선, 전승빈, 진주형, 이병준, 조향기, 황동주, 오영주, 김유이, 김진우, 이시은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병준는 한채영과 부부가 된 소감에 대해 “작품들을 많이 했다. 아내 역할도 많은 분들과 했는데, 이번에는 바비인형과 작품을 한다, 대단하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병준이 한채영과 부부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 사진 = 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난리”라고 말한 이병준은 “‘어쩜’이라며 부러움이 담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너무 좋고 작업을 하는 자체가 행복하다. 6개월 이상 작업하면서 안면이 밝아졌다”며 “한채영을 보면서 작업을 하기에 너무 좋다. 힘들고 고달파도 얼굴을 보면 다 잊혀진다. 그 자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병준에 따르면 두 부부의 관계는 스포의 문제로 말할 수 없지만 주종관계라고. 이에 대해 한채영은 “같이 부부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너무 좋았다. 한 번도 개인적으로 뵙던 분이 아닌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님”이라며 “첫 리딩 때부터 기대가 됐고, 보니까 선배님이 항상 밝고 자상하고 멋있는 분이시다. 볼 때마다 현장에서 같이 신을 하다 보면 기분이 좋고 상대방을 웃게 만들고 재미있게 해주는 상황들이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다만 ‘주종관계’라는 이병준의 말에는 “부부관계 주종은 아닌 거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며 또 한번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 17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