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무대인사가 진행됐다.‘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다.배우 황보라가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과의 시간을 갖고 있다. 2023.12.10 /cej@osen.co.kr |
[OSEN=유수연 기자] 배우 황보라가 의료 파업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웤톡’에는 ‘황보라 아들 이름 김ㅇㅇ & 제왕절개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출산 후 3주가 지난 황보라가 출산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왕절개로 오덕이를 만났다는 황보라는 "하반신 마취를 한다. '감각이 없죠?' 물어보시는데 있는 거 같다. 왠지 지금 칼 대면 되게 아플 것 같은 거다. (감각이)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지체하면 혼날 것 같아서 감각이 없다고 했다. '이제 칼로 찢어요' 하고 뭐를 싹 대는 느낌이 드는데 소리가 다 들리는 거다. '조금 아플 거예요' 그러면 뭐가 배 위에서 쿵 누른다. 확 누르더니 '응애 응애' 소리가 났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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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기가 태지에 둘러싸여서 허옇게 돼서 내 옆에 왔다. 내가 약간 기억을 상실했는데 응애 소리를 듣고 통곡했다. 내가 해냈다는 느낌도 있고 무섭다는 느낌도 있었고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는데 애기를 딱 보고 '무서워요. 우리 신랑 주세요' 이랬다더라"라며 생생한 출산 현장을 전했다.
또한 황보라는 "눈을 뜨니 병실이었"라며 "이게 생각보다 너무 더 아픈 거다. 무통주사 맞으면 안 아프다는데 다음날 미친 듯이 아픈 거다. 죽겠더라. 누가 칼로 배를 찢어서 뜨끈한 불로 칼로 막 쑤시는 느낌이 든다. 계속 아프다. 뭐가 이상했다. 보니까 페인버스터라는 게 있는데 그게 아플 때마다 누르는 거라더라. 근데 나는 아플 때마다 누르는 걸 안 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상하다 이게 왜 없지? 해서 신랑이 찾아보니까 의료파업 때문에 담당 의사가 없다더라. 그래서 내가 그거를 다 견디고 있었던 것"이라며 "2, 3일 있다 보니까 좀 낫더라. 너무 아프다. 그리고 지금 흉터가 의외로 좀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된 병원 전공의 집단 파업으로 의료 공백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18일 전국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예고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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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웤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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