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 멤버 유연정이 '그레이트 코멧'의 나타샤 역으로 마지막 공연을 호평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정은 지난 16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성황리에 마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그레이트 코멧'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연정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공연이 어제 같았는데 벌써 공연이 막을 내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레이트 코멧'에서 '나타샤'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연습했고, 함께하는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었고, 아티스트로서도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 됐다. 언젠가 다시 '그레이트 코멧'이 돌아온다면 저 역시 그 무대에 함께하고 싶다. 다시 한번 '그레이트 코멧'을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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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이다.
'그레이트 코멧'에서 연정은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나타샤' 역을 맡았고, 그의 주변 인물들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그는 우여곡절 사랑을 담아낸 짙은 감정 연기로 마음을 흔들며 연정표 '나타샤'에 깊게 매료되게 만들었으며 섬세하고 풍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완벽한 '나타샤'를 완성시켰다.
특히 '나타샤'의 대표 넘버 '노 원 엘즈(No One Else)'의 무대에서는 약혼자를 떠올리며 그를 그리워하는 연정의 다양한 감정들을 연기함과 동시에 완벽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속에 깊고 진한 울림과 여운을 선사했다. 이어 극 후반부 연정은 오랜 시간 다져온 내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연정은 뮤지컬 '리지(LIZZIE)', '사랑의 불시착', '알로하, 나의 엄마들' 등 한국 창작 뮤지컬들은 물론 다양한 라이선스 작품들까지 폭넓게 참여해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받았다. 매 작품마다 한층 더 깊어진 감성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인 연정은 과연 앞으로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연정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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