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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시아 몸값 '압도적 1위', 손흥민 옆에서 뛴다…"소시에다드에 바이아웃 지불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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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국가대표 공경수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에 나선다.

'팀 토크'와 '풋볼 팬캐스트' 등 복수의 영국 매체는 "토트넘이 쿠보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쿠보는 소시에다드와 6,000만 유로(약 887억 원)의 계약 해지 조항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바이아웃 혹은 5,000만 유로(약 739억 원) 선에서 쿠보 영입을 완료하길 원한다.

토트넘이 쿠보를 장기적인 손흥민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없어도 슈퍼스타라는 걸 2023-24시즌에 잘 보여줬다. 하지만 32세를 곧 앞두고 있어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쿠보는 당장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면서 미래 에이스가 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매체는 "토트넘이 쿠보 영입을 아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바이아웃에 근접한 금액으로 거래를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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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팀토크는 쿠보가 토트넘에 합류하면 오른쪽 윙어로 뛸 것으로 봤다. 지난 시즌 브레넌 존슨이 주로 뛰었던 자리인데 팀토크는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쿠보가 영입 된다면 다음 시즌 존슨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며 "데얀 쿨루셉스키도 다른 윙어이지만, 쿨루셉스키는 10번 역할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존슨보다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폭이 적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쿠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절친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보여줘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생활했다.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영입 관련 징계를 받아 훈련과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일본으로 복귀해 차분히 프로 단계를 밟았다.

쿠보는 만 15세였던 2016년 FC도쿄에서 일본 J리그 최연소 데뷔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19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며 유럽 생활을 재시작했다. 비록 스타 플레이어가 많은 레알 마드리드 1군에는 입성하지 못했으나 마요르카와 비야레알, 헤타페 등 임대를 다니면서 기량을 꽃피웠다. 소시에다드와 계약하면서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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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첫해였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서 9골 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쿠보는 최근 막 내린 2023-24시즌에서도 7골 5도움의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성적을 냈다.

이를 바탕으로 현역 아시아 선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최근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아시아 선수 시장 가치 톱 10에서 쿠보는 9,200만 유로(약 1,365억 원)의 천문학적인 평가액을 자랑했다. 2위 이강인이 4,970만 유로(약 740억 원)였기에 압도적인 1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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