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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내조의 여왕’ 김가연, 임요환 게임 일정 동행하며 딸 다이어트 위해 휴학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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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이 남편 임요환을 위한 내조의 비법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연예계 대표 ‘한식 실력자’ 김가연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가연은 절친인 남성진, 김일중, 심진화를 집으로 초대해 자신의 요리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매일경제

김가연이 남편 임요환을 위한 내조의 비법을 공개했다.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방송캡처


이날 그녀는 스테이크 솥밥, 흑된장찌개, 고추장 육회, 오이 지단 샐러드, 그리고 3종 김치를 포함한 전라도 스타일의 19첩 보양 밥상을 준비해 절친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가연은 남편 임요환의 게임 대회 일정에 동행하며 보여준 특급 내조 비법도 공개했다. 그녀는 남편의 헤어, 메이크업, 의상 준비는 물론 직접 담근 김치로 식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해외에서는 조리가 가능한 전기 포트를 들고 다녔으며, 김치는 이동 중에 익기 때문에 얼린 김치 양념을 가져가 현지에서 채소를 구해 담그고, 얼린 불고기를 챙기기 위해 반입 가능 여부를 사전 조사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둘째 딸의 육아로 인해 포커 선수로 활동 중인 남편의 해외 일정에 동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부 사이가 ‘핫’하다”라며, 내조의 비결로 “게임을 하는 남편이 우상으로 느껴진다, 존경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가연의 남다른 내조는 첫째 딸에게도 전해졌다. 그녀는 “딸의 다이어트를 위해 휴학을 시키고, 온종일 운동만 시키는 곳에 보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었다. 엄마와 똑 닮은 첫째 딸은 현재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자격증을 취득해 강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남성진은 김가연이 차려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배우 남일우를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드시고 싶어 하셨던 빵을 못 드린 게 한”이라며, 최근 49재가 지난 후 심정을 최초로 고백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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