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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0 신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프랑스는 25위의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전후반 90분 점유율에서 오히려 48%-52%로 열세였을 정도였다. 물론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아나간 건 프랑스였다. 점유율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14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오스트리아의 골문을 노려봤으나 정작 한 번의 자책골로 이기는 데 그쳤다.
프랑스의 진용은 화려했다. 음바페를 최전방에 두고 마르쿠스 튀랑(인터 밀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한 칸 밑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3선에는 아드리엥 라비오(유벤투스)와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가 섰다. 포백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윌리암 살리바(아스널),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쥘 쿤데(바르셀로나)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마이크 메냥(AC 밀란)이 지켰다.
선발 라인업의 무게감 차이를 바탕으로 프랑스가 전반 8분 음바페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발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오스트리아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마르셀 자비처(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카엘 그레고리슈(프라이부르크),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RB 라이프치히)의 호흡으로 날카로운 반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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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리드를 잡은 프랑스는 후반 에이스들이 부상 위험에 노출됐다. 후반 1분 그리즈만이 위버에게 밀려 광고판과 부딪혔다. 머리에 출혈이 발생해 붕대를 감고 뛰어야 했다.
기회를 엿보던 음바페가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후반 10분 라비오가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볼을 음바페가 스피드를 활용해 잡아내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수비수 압박도 없어 추가골이 기대됐으나 음바페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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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응급처치를 한 뒤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왔으나 유니폼 상의가 피로 물들었고, 한눈에도 코가 크게 부은 모습이었다. 상당한 부상 의심까지 들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자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LA FC)를 투입하면서 음바페를 빼줬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경기 후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 부상과 관련해 "코파 부러진 것 같다"라고 했다. 코뼈가 골절된 음바페는 유로 2024의 남은 일정을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뛸 전망이다.
에이스들의 부상 우려 속에 힘겹게 대회 첫 승을 따낸 프랑스는 오는 22일 폴란드를 잡은 네덜란드와 사실상 조 1위를 놓고 2차전을 펼친다. 오스트리아는 1패씩 안은 폴란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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