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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부친고소’ 박세리, 오늘 기자회견서 직접 입장 밝힌다 “정확한 사실관계 알릴 것”[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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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박세리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쥬얼리 브랜드 갈라디너 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09 / soul1014@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가 부친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박세리는 최근 부친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 하지만 박세리 측은 부친 고소에 대한 사실관계가 과대해석되고 억측이 이어져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입장이다.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몸담고 있는 박세리희망재단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17일 “박세리희망재단은 2024. 6. 11.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사안과 관련하여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해 드렸으나, 현재 본 사안의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따라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오니 바쁘시겠지만,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며 오늘(1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장소에서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했다.

주최는 박세리희망재단으로 이사장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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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희망재단은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유, 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골프 및스포츠산업의 전반적 분야의 발전을 시키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재단의 주요 사안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이사회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박세리희망재단이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한다며 사업참가의향서를 작성했다는 소식이 불거졌다. 이 밖에도 박세리의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광고 등이 확인된 바. 박세리희망재단에 따르면 이는 박준철 씨가 박세리희망재단 명의의 문서, 인장 등을 위조해 작성 및 체결한 것이다. 이에 박세리희망재단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사안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세리는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부친과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 박세리는 다수의 인터뷰, 방송에서 자신을 골프선수로 이끈 부친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 그런데 박준철 씨가 딸이 설립한 박세리희망재단의 사문서, 인장 등을 위조했다고 전해져 충격과 더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세리는 부친을 둘러싼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논란과는 별개로 활동을 이어간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출연을 비롯해 오는 7월 KBS 2TV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에 출연할 예정이다. /kangsj@oses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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