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맨유와 결별 유력, 무리뉴 만나러 가나…끼워 팔기로 활용 가능성 '처량한 신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이적이 유력한 측면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는 어디로 발걸음을 옮길까.

맨유는 수비진 대개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빼면 생존이 쉽지 않다는 평가다. 측면 수비수는 지오구 달롯과 루크 쇼만 남는 것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완-비사카는 이적이 유력하다.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이적료를 남기기 위해서 떠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2019년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4,800만 파운드(약 842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한 완-비사카다. 2019-20, 2020-21 시즌까지는 완-비사카 개인의 활약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팀이 부진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을 뿐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기량 저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해 여름에도 이적 가능성이 있었지만, 일단 살아 남았다. 그래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결국,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대대적인 개혁의 물결에 휩쓸리게 된 완-비사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동행이 확정적인 상황과 맞물리면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분위기까지 섞여 더욱 어려워졌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이적 팀은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다. 조제 무리뉴가 라이벌 페네르바체 감독을 맡아 주요 선수들 영입설이 돌자 갈라타사라이도 정상에서 하향세를 그리거나 적당한 몸값의 자원을 수혈하려는 의지를 세웠다.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 라파엘 바란, 브랜든 윌리엄스가 계약 만료로 자연스럽게 맨유를 떠나는 등 군살 빼기에 돌입했다. 완-비사카의 현재 가치는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 수준이라 맨유도 털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흥미로운 것은 갈라타사라이는 물론 AS로마도 완-비사카를 관찰 중이라고 한다. 다만, 갈라타사라이가 맨유가 원하는 수준의 몸값을 지출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영국 종합지 미러는 최근 '갈라타사라이가 완-비사카와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2,100만 파운드(약 368억 원)를 베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완-비사카 한 명으로도 버거운 몸값이다.

결국은 한 명만 선택해야 하는 갈라타사라이다. 튀르키예 매체 '사바'는 '갈라타사라이의 입장 정리는 어느 정도 끝났다. 완-비사카가 영입 1순위다. 양 구단이 협상하기 나름이다. 1,700만 파운드(약 298억 원) 선에서 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완-비사카의 갈라타사라이행이 확정된다면 과거 맨유를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과 치열한 수비 싸움을 벌이는 그림이 그려진다.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가 이스탄불 더비로 묶인 최고 라이벌 관계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다른 가능성도 있다. 맨유가 중앙 수비 보강을 위해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의 영입에 완-비사카를 스왑딜 대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완-비사카를 끼워 파는 것이다. 뭐가 됐든 완-비사카의 이적은 예정된 순서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