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트레이딩카드 모습.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업그레이드된 트레이딩 카드가 나온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주간 브리핑을 통해 2024시즌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를 소개했다. K리그는 지난해 9월 아시아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했다. 열기는 뜨거웠다.
사전 판매에 준비한 5000팩이 30분 만에, 다음날 추가 판매한 1만팩도 2시간 만에 완판했다. 이후 150만 팩 이상 판매하는 등 흥행 열풍이 불었다. K리그 팬들 사이에서 트레이딩 카드 교환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유튜브 등에서 소위 ‘카드깡’ 컨텐츠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올해도 프로축구연맹은 트레이닝 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4월 프로축구연맹 관계자와 트레이딩 카드 공식 판매사인 코리아세븐 담당자가 파니니 이탈리아 본사를 방문해 협의했다.
업그레이드됐다. K리그2(2부) 선수까지 포함해 발매한다. 지난해 K리그2 팬이 직접 디자인한 카드를 파니니 본사에 보여주는 등 K리그2 팬들의 수요와 관심을 적극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파니니 카드 라인업 중 1,2부 통합 컬렉션을 출시한 것은 K리그가 최초다. 그만큼 이례적이다.
K리그 트레이딩카드 모습.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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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카드 새 버전은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300박스가 45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오는 19일부터 전국에서 정식 출시된다.
또 달라진 점이 있다. 종류가 늘었다. 특별히 리미티드 에디션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카드 종류는 총 150장으로 베이스 카드 100장, 스페셜 카드 50장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총 270장(베이스 카드 175장, 스페셜 카드 95장)으로 대폭 확대됐다.
스페셜 카드는 비율에 따라 등급을 색깔별로 구분했다. 선수 구성은 2023년 활약 및 인지도 및 2024년 시즌 초반 활약을 종합 검토해 선정했다.
특히 베이스, 스페셜 카드 외에도 ‘팀 K리그’ 선수 20명으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이 출시됐다. 조현우, 설영우(이상 울산 HD), 이승우(수원FC)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라인업은 7월 중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향후 구단 홈 경기와 연계해 오프라인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다른 브랜드와 다양한 콜라보도 준비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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