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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MBN ‘한일톱텐쇼’ 손태진-전유진-후쿠다 미라이가 얽히고설킨 초유의 삼각관계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로 18일에는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신성-에녹-민수현이 ‘현역가왕’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과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을 만나 한일전보다 뜨거운 3파전을 펼친다.

‘불타는 트롯맨’ 1등 손태진과 ‘현역가왕’ 1등 전유진, ‘트롯걸즈재팬’ 1등 후쿠다 미라이가 1등끼리 뭉친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

특히 미라이는 손태진을 향해 “굉장히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줘서, 뭔가 완벽한 왕자님 같았다”라고 덕심을 전하고, 손태진 역시 “미라이는 공주님 같다”라고 마음을 전해 핑크빛 무드를 드리운다. 반면 전유진은 두 사람의 조합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싫었는데, 찬성하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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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유진이 홀로 무대에 올라 ‘사랑해 당신을’을 부르는 가운데 무대 뒤편에서 손태진이 등장해 “애기야 가자!” 등 ‘파리의 연인’ 박신양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모두를 폭소케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다정히 듀엣송을 부르는 사이 나타난 미라이가 “오겡끼 데스카”를 외치며 눈물을 쏟고, 이에 손태진은 미라이에게 달려가 자신의 재킷을 벗어 입혀주는 다정한 면모를 보인다.

그렇게 손태진이 미라이와 달콤한 듀엣송을 부르자 주위에서 “진짜 나쁘다, 손태진”이라며 바람둥이 역할로 돌변한 손태진을 향해 성토가 터져 나온다. 하지만 이내 이들의 삼각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고, 현장에서는 “너무 재밌다. 드라마 맛집이네”라는 현실 반응이 터져 나온다.

세 사람에게 무슨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일지, 삼각관계는 어떤 결론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안긴다.

또한 한일 대표팀의 맏언니들인 린과 리에는 에녹과 ‘맏이들의 대결’을 펼치던 중 에녹을 향한 찐한 팬심을 풀어낸다. 에녹은 이날 더 피너츠의 ‘사랑의 바캉스’를 선곡, 온갖 필살기를 다 쏟아붓는 공연으로 여심을 저격했던 상태.

평소 조용한 관전을 해왔던 리에는 이전과는 달리 ‘사랑의 하트’를 계속해서 날리고, 함성을 지르던 린은 “맨날 나오면 안돼요? 이런 마음 설렘이 또 10년 만이라 설렌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현장을 들뜨게 한다. 린과 리에의 마음마저 사로잡아 버린 에녹의 무대가 관심을 모은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불타는 장미단’ 멤버들이 한일 국가대표 현역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뜨거운 삼파전이 벌어진다”라며 “또다시 이어질 감동의 음악 대전, 그 현장을 함께 해달라”라고 전했다.

‘한일톱텐쇼’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