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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과 정면 대결이냐 김민재 앞에서 누비느냐…이탈리아 킬러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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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면서 유벤투스의 중심 공격수인 페데리코 키에사의 진로를 두고 흥미로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키에사는 유벤투스와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이적료를 원하는 유벤투슨 키에사가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기로 잠정 결론을 내놓았다고 한다.

당장 AS로마와 나폴리가 키에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로마보다는 나폴리가 더 적극적이다. 빅터 오시멘이 이적하면서 남길 이적료가 1억 3천만 유로(약 1,926억 원) 이상 될 것이고 키에사는 5,000만 유로(약 74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니, 자금은 충분히 된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보내는 대신 1억 유로(약 1,481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제안이 온 것으로 알려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절대로 내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야말로 요지부동이다.

선택적인 선수 이적에 아우렐리오 데 라우텐티스 회장의 심술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따르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나폴리 구단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흥미롭게도 키에사의 영입은 오시멘의 이적에 따른 보강과 맞물린다. 흐비차가 같이 떠난다면 더 머리 아플 일이지만, 일단 오시멘을 메우는 것이 나폴리 입장에서는 급선무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바이에른 뮌헨이 키에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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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참가 중이라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유벤투스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헤어지고 티아고 모타를 선임하면서 기류가 바뀌고 있다. 모타가 체격이 좋고 무게감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키에사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유벤투스에는 이미 두산 블라호비치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라는 좋은 공격수가 자리 잡고 있다. 물론 기본적인 입장은 키에사를 잡는 것이지만, 모타 감독이 그를 제대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상은 나와 있지 않다.

나폴리와 로마 외에 애스턴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키에사 영입을 골몰하고 있다. 모두 자금력이 있는 팀이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키에사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고 올리 왓킨스가 여름 이적 시장에 이동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온 베일리, 무사 디아비로는 무게감이 떨어지니 키에사로 메우려는 심산이다.

뉴캐슬도 알렉산데르 이삭의 이적 가능성에 대안 확보 차원에서 키에사를 보고 있다. 앤서니 고든이나 컬럼 윌슨이 있어도 키에사로 화력 보강을 골몰하는 것이다. 프리미어이그에 입성하면 손흥민과 골 전쟁을 벌이게 된다.

여기에 뮌헨이 뛰어들면서 상당히 흥미로운 구도가 잡혀가고 있다. 케인이 버티고 있어도 르로이 사네, 마티아스 텔로는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버티면 키에사에게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다. 누가 더 좋은 조건으로 유벤투스를 꼬드기느냐에 달린 키에사 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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