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이대선 기자]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2,3루에서 두산 양석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키움 하영민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06.16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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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집중력과 하영민의 호투에 힘입어 4연패에서 탈출했다.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경기 종료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6.16 /sunday@osen.co.kr |
[OSEN=청주, 이상학 기자] “다음 이닝도 힘내서 던지라는 의미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하영민(29)은 지난 16일 고척 두산전에서 7회까지 78구를 던지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2점을 내준 뒤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7회를 마치고 난 뒤 덕아웃에 내려온 하영민에게 홍원기 키움 감독은 “완투해보자”며 힘을 불어넣었다. 7회까지 7-2로 비교적 넉넉한 점수 차이로 리드했고, 투구수를 보면 충분히 가능했다.
8회 첫 타자 정수빈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하영민은 그러나 박준영에게 우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맞은 뒤 좌완 김성민으로 교체됐다. 투구수 85개로 7⅓이닝에 만족했지만 개인 최다 이닝으로 키움의 8-2로 승리했다.
18일 청주 한화전을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진짜 완투까지 생각하진 않았다. 다음 이닝도 힘내서 던지라는 의미로 완투를 얘기한 것이다”며 웃은 뒤 “그날 영민이가 정말 큰일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홍 감독은 “투수 조장을 맡으면서 어린 선수들을 잘 챙기고, 투수들끼리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종 선택이나 제구가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하영민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59⅔이닝을 던지며 5승3패 평균자책점 4.68 탈삼진 40개를 기록 중이다. 키움 국내 투수 중 최다 이닝으로 선발진 한 축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된 김인범과 함께 박승주, 조영건 등 3명의 투수를 등록했다. 그 전날(17일) 투수 이명종, 김연주, 내야수 신준우를 말소했다. 홍 감독은 “불펜 강화를 위해 엔트리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날 키움은 한화 좌완 선발 류현진을 맞아 이주형(우익수) 로니 도슨(좌익수) 김혜성(2루수) 송성문(3루수) 이원석(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김건희(포수) 원성준(중견수) 고영우(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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