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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엄청 즐거운 민희진?…양조위와 ‘다정 투샷’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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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민희진 인스타그램 캡처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 대표가 홍콩의 유명 배우 양조위와의 투샷을 공개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양조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민 대표는 양조위 옆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사진 속 양조위의 차림새는 뉴진스의 곡 ‘Cool With You’(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 속 모습과 같다. 민 대표는 사진에 “곧 보자(See you soon!)”라는 글귀를 남겨 만남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양조위는 지난해 7월 발매된 ‘Cool With You’ 뮤직비디오에 무보수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는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이기도 한 민 대표의 직접 섭외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가 모기업인 하이브와 ‘경영권 찬탈’과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는 지난달 발표한 ‘How sweet’(하우 스위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는 21일엔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수퍼내추럴)을 발매, 26~27일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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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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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경영진을 ‘개저씨’라고 칭하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민 대표. 그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뉴진스 데뷔 전 자신에게 ‘에스파 밟을 수 있냐’고 물었다며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민 대표에 따르면 방 의장은 뉴진스의 성공에 대해 ‘즐거우세요?’라는 조롱조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경영권 찬탈’ 의혹 제기에 대해 민 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을 지적했더니 하이브가 보복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표절 의혹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빌리프랩 측은 ‘뉴진스는 90년대 말, Y2K에 노스탤지어(향수)를 갖고 있는 세대들에게 사랑 받는 팀이라면 아일릿은 반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댕댕이(멍멍이) 같은 친구들’이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빌리프랩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말 고소했다. 빌리프랩과 어도어의 모기업인 하이브 역시 지난 4월 민 대표 등 어도어 측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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