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6 두산/6월 18일]

두산 이승엽 감독이 또 그라운드로 나왔네요?

7회초 NC 김형준의 2루수 땅볼에 1루 주자 김휘집이 2루 가다 멈춘 사이, 두산 2루수 강승호가 1루로 공을 던졌고 타자 주자 김형준은 세이프 선언됐습니다.

곧바로 두산 1루수 양석환이 2루로 공을 던졌는데, NC 김휘집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두산 유격수 박준영의 태그를 피했습니다.

김휘집이 2루 베이스를 터치했고 2루심이 세이프 판정을 내렸는데요.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습니다.

심판진이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유지하자, 두산 이승엽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왔습니다.

'포스 아웃'에 관해 비디오 판독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루를 향한 타자 주자의 세이프 판정 후 두산 박준영이 2루를 밟은 상태였기 때문에 NC 김휘집은 포스 플레이에 따른 아웃 판정을 받아야 했다는 건데요.

결국 심판진은 포스 플레이로 정정했고 김휘집의 아웃으로 번복했습니다.

NC 강인권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따른 판정을 번복한 것에 항의했습니다.

심판진 판정에 혼란한 그라운드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