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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지드래곤은 교수님, 구혜선은 대학원생…카이스트에서 만난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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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배우 구혜선이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나란히 인연을 맺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구혜선은 자신의 채널에 카이스트 대학원생이 됐음을 알려 이목을 모았다.

구혜선은 "일어나자 마자 멍..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합격했어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이스트 대학운 합격 증서가 담겼다. 합격증서에는 구혜선의 이름과 생년월일, 2024년 가을학기 대학원 입학전형에 최종 합격됐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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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영상학 전공으로 입학, 지난 2월 13년만 수석 졸업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학점 4.27점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뒤늦게 공부에 빠졌다며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교육비와 후배들 밥 사주느라 재산을 탕진 중"이라고 말하기도.

최근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 또한 카이스트에서 특임교수로 초빙돼 이목을 모은다. 전 YG 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던 두 사람이 카이스트와 인연을 맺게 된 것. 구혜선은 대학원생으로, 지드래곤은 교수로서 학교에 다니게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KAIST 스포츠컴플렉스에서 개최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카이스트는 이번 임용이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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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교수가 된 지드래곤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선다.

한 패션 매거진에서 지드래곤은 “내게도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다 보니 처음 캠퍼스를 방문했을 때 어리둥절하기도, 설레기도 했다. 카이스트는 자신의 분야를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다. 학업과 일상의 경계가 불분명할 정도로 몰입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어쩌면 연습실에서 혼자 고민하고 탐구하던 어린 시절 내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교수 지드래곤은 기계공학과에서, 대학원생 구혜선은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서. 바로 옆 건물에 위치, 캠퍼스에서 어떤 만남을 이어갈지 기대감이 모인다. 이들의 이색 행보에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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