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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알렉스 카루소(30, 196cm)가 오클로호마시티로 가고, 조시 기디(22, 203cm)는 시카고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카루소와 기디 모두 시카고, 오클라호마시티 핵심 전력이었다. 이 두 팀은 왜 트레이드를 진행했을까?
먼저 시카고는 론조 볼을 대체할 플레이 메이커를 찾고 있었다. 포인트가드 볼은 오랫동안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시카고에 더마 드로잔, 잭 라빈, 코비 화이트 등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형 가드는 많지만 패스와 경기 조율이 능한 유형의 선수는 없었다. 리빌딩보다 최소한의 성적을 원하는 시카고로선 어떻게든 부족한 점을 채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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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11번의 트리플 더블을 올렸는데 21세 이하 선수로는 NBA 역사상 루카 돈치치, 매직 존슨, 벤 시몬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지난 시즌 성적은 평균 12.3득점 6.4리바운드 4.8어시스트.
다만 지지난 시즌 경기당 16.6점을 올린 것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졌다. 3점슛에도 약점이 있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2옵션 쳇 홈그랜 체제로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기디의 입지가 애매했고, 지난 시즌 도중에도 트레이드 소문에 휘말린 바 있다.
'ESPN'은 "기디가 공을 쥐고 패스한다면 시카고는 더 많은 득점을 할 기회가 생길 거다. 공격을 위한 엔진이 필요했고, 그 적임자로 기디를 택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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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소는 시카고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이 내년 여름 끝난다. 시카고로선 카루소의 가치가 최고점일 때 팔아 전력 보강을 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루소와 연장 계약까지 염두에 두고 데려왔다.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루소가 장기적으로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본다"고 알렸다.
카루소 합류로 오클라호마시티는 루겐츠 도트, 케이슨 월러스까지 리그 최강의 앞 선 수비수들을 여럿 보유하게 됐다. 다만 비슷한 유형의 가드들이 너무 많아 교통정리는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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