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김구라, 중년 남성의 고민 대변 “은퇴와 정년, 초기 우울증 약 복용 고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구라의 우울증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출연진들이 갱년기 검사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으며, 김구라의 솔직한 심경 고백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삶의 즐거움이 줄어들었다고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과거와 달리 즐거움이 줄어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옛날엔 돈을 벌면 (신나서)다나고 그랬는데”라며, 현재는 아들 그리와의 대화에서 은퇴와 정년에 대한 고민을 솔직히 밝혔다. 이는 많은 중년 남성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매일경제

김구라의 우울증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아빠는 꽃중년’ 캡처


방송 후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방송에서는 활기차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초기 우울증이 왔을 때 약을 복용해 공황 발작은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김구라는 최근 가족과의 관계 개선이 우울감을 다소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서 많은 부분이 좋아졌다고 고백하며,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한편, 김용건은 아들 하정우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며 이목을 모았다. 김용건은 조카가 생긴 하정우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하며, 하정우의 결혼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김구라는 이에 당황하며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 말을 하시는 거냐”고 물었으나, 김용건은 “결혼이라는 게 갑자기 하는 건 아니지만 알 수 없으니까”라며, 하루빨리 결혼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출연진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중년 남성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며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김구라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