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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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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음주운전? 정말 멍청해야 가능” 경각심 일깨우는 톱스타의 추락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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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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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보이그룹 엔싱크 출신인 팝스타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43)가 국내외 음주운전을 하는 연예인들에게 경각심을 높인다.

팀버레이크는 최근 미국 시카고 투어 도중 햄튼스에서 음주 운전으로 체포됐다. 페이지식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구금된 동안 밤새 잠을 못 잤고, 이후 공연에 참석, 관중들에게 "힘든 한 주였다"라고 말하며 침묵을 깼다. 더불어 "내가 가끔 사랑하기 힘들다는 걸 알지만 여러분은 계속해서 나를 사랑해 준다"라며 팬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지난 화요일(현지시간) 팀버레이크는 새그 하버(Sag Harbour)에 있는 아메리칸 호텔에서 친구들과 함께 밤을 보낸 후 체포됐고 이후 그는 밤새 술을 한 잔만 마셨다고 주장했다.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차를 세운 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경찰관에게 "마티니 한 잔을 마시고 친구들을 따라 집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만취한 정황이 드러났다.

체포 후 한 소식통은 피플지에 가수가 팀버레이크가 '황금 소년 이미지'의 종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그가 자신의 경력이 현시점에서 기대했던 수준이 아니라는 느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팀버레이크는 지난 3월에 발매된 6집 앨범 'Everything I Thought It Was'의 부진한 앨범 판매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엔싱크의 리드 보컬로 명성을 얻은 이후 그래미상을 10번 이상 수상한 팀버레이크이지만 이번 앨범은 2002년 앨범 'Justified'가 발매된 이후 차트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첫 솔로 앨범인 것. 그의 현 투어 판매 역시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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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 관계자는 페이지 식스에 "앨범이 별로 안 좋았고 지금 당장 저스틴이 (배우로서) 큰 연기 역할을 맡을 것 같지는 않다"라며 "내 생각엔 저스틴이 할리우드에서 약간 멍청하고 골치 아픈 사람으로 나쁜 평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할리우드의 한 관계자는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이너 중 한 명인 팀버레이크에 대해 "그의 황금 소년 이미지는 확실히 고갈됐다"라며 "저스틴의 행동을 둘러싼 루머가 오랫동안 있어왔다. 어쩌면 거품이 터질 뻔했는데 이것이 거품을 찌른 핀이었다"라고 말했다. "오늘날에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려면 정말 멍청해야 한다. 저스틴은 많은 사람들이 몰랐을 것 같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팀버레이크는 그간 여러 번 물의를 일으켰는데 2004년 2월,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선배 가수 자넷 잭슨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하다가 그녀의 상의를 잡아당겨 가슴을 노출시키는 사고를 일으켰다. 전 여자친구인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의 성경험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해 스피어스를 비난받게 했고, 2019년 12월 한 술집에서 동료 배우 알리샤 웨인라이트와 애정행 각하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설에 휩싸여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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