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혼 조정' 박지윤 "늘 가슴 한구석 무겁고 시리고 아팠다" 심경 고백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심경을 전했다.

23일 박지윤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해외 출장 온 소식을 전하며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써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 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둥바둥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이라고 적었다.

이어 아이들이 친정 부모님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윤은 최동석과 지난 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대한민국 대표 아나운서 부부였던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세간에 충격을 줬다. 이후 양측은 이혼을 두고 SNS상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최동석은 이혼 조정 중 오는 7월 첫 방송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 이혼에 대한 사연을 밝힐 전망이다.

다음은 박지윤의 글 전문

제주에서 언니가 보내온 사진과 이야기들에 마음 편안해지는 아침 in 니스 (저는 경유지인 니스에 와 있어요!)

할미 할비 이모 총 출동에 온 마을이 아이 키운다는 거 공감하고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 생도 아니어서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제법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 식구들과 찐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고…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써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 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둥바둥 살아왔고 내가 도움 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어느 덧 출장 마지막 날
할미 손길에 강제 뽀송해진 또또도 다인이도 이안이도 다 보고싶당 하지만 일단 여기에 집중할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