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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출산' 최지우 "母, 육아하는 내 모습 짠하다고" 눈물 ('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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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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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최지우가 가족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슈돌’ 531회는 ‘오늘도 사랑이 내린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제이쓴의 22개월 아들’ 준범은 할머니 생신을 기념해 3대가 함께 남이섬으로 효도여행을 떠났다.

특히 남이섬은 최지우의 출연작 ‘겨울연가’의 촬영지. 최지우는 "2002년 ‘겨울연가’ 이후 한 번도 못 가봤다. 딸과 함께 가고 싶다"라며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를 딸과 함께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이쓴이 어머니의 생신상을 손수 준비하는 동안 준범과 할머니는 장난감 이름 맞추기에 몰두한다. 준범은 “빠방”, “기차”, “아크 쥬아(아이스크림 좋아)”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언어 능력을 과시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심지어는 흔들다리 앞에서 준범은 “무서워” 대신 “가! 가!(가자)”를 외치며 씩씩하게 건너기도 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남이섬을 둘러보던 중, 제이쓴은 어머니에게 "양순 씨 오빠 생각나는 감?"이라며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러자 제이쓴의 어머니는 "나지 그럼 안 나냐?"라고 '발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이쓴은 "2시간 전, 올라오시기 전에 두 분이 싸우셨다"라고 설명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최지우는 "부부는 사소한 걸로 싸우게 된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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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안영미는 "언니는 안 싸울 거 같다"라며 의아해했고, 최지우는 "아기가 유치원에서 숙제가 조금씩 있다. 힘든 건 아닌데. 저는 그런 것도 습관이 잡혀야 한다고 해서 FM처럼 교육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아이가 앉아서 (제대로) 숙제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유치원생을) 굳이 왜 각 잡고 시키냐, 하더라. 정말 사소한 걸로 조금 부딪힌다"라고 부연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목소리가 작으셔서, 크게 화 안 낼 것 같다"라고 의아해했고, 최지우는 "왜요, 내죠"라고 답했다. 이어 문희준은 "이 톤으로 화를 내시는 거냐"라고 궁금해하자, 최지우는 "아, 내죠!"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준범은 “할미 생일 축하드려요”라는 축하 멘트로 할머니를 웃음짓게 하는가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을 보자마자 먹짱범으로 분해 “연근 또 줘~”라고 말하는 등 준범의 말문 퍼레이드에 할머니는 이보다 값진 선물은 없다며 기쁨을 드러낸다.

제이쓴의 화려한 이벤트로 생일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할머니는 "준범이 할아버지하고도 20년 넘기 전에도 왔었는데 남이섬이 너무 좋더라. 손주까지 있어서 최후의 선물 아닌가 싶다. 아까 우리 아들 얼굴을 쳐다봤다. 나이 먹은 게 보이는 거다. 그래서, 그게 좀 마음이 그렇더라. 아이가 있는 건 좋지 않나. 근데 아들 나이 먹는 건 별로 안 좋다. 우리 아들이 언제 이렇게 나이 먹었나, 울컥해지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지우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아무래도 저희 엄마가 저런 생각을 하신 거 같다. 저랑 딸이랑 뒤를 보면, 지금 저 나이가 세 살짜리 애를 데리고 다닐 나이가 아닌데, 애쓴다, 하시다. 아무래도 내 딸이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엄마가 보기에 짠하신 거 같더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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