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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서민재, 前남친 리벤지 포르노 피해 고백 "마약 폭로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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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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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하트시그널' 출신 서민재가 리벤지 포르노 피해 경험을 털어놓았다.

서민재는 지난 16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서민재는 "여기서는 나의 치부를 드러낼 수 있다. 무엇보다 솔직하고 싶기 때문이다"라며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존재 자체로도 나에게 행복이 돼 준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관계에서도 폭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라고 적었다.

서민재는 "술에 취한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SNS로 우리의 나쁜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본인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들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문자를 보내왔다. 다음에는 사진을 보내왔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가늠이 안되나 보네'라는 말과 함께, 지극히 사적인 사진을, 분명 지웠다고 했던 사진을.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라고 글을 이어갔다.

이어 "일부러 무섭지 않은 척 '나한테 보내봤자야'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럼 다른 데 보낸다'라는 답장이 왔다. 무서웠다. 무조건 내가 미안하다고 했다"라고도 덧붙였다.

서민재는 "내가 알던 이 사람은 이런 행동을 할 리 없다고 생각해 왔었다"라며 전 연인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 극단적 선택을 했던 지인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곡도 썼었던터라 더더욱 자신에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서민재는 "마약 문제를 폭로한 주체와 방식은 나와 내 SNS였기 때문에 그가 나를 원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 문자 내용으로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줬다. 그러면 나를 조금은 덜 원망하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 속에 있는 타인에 대한 원망도 나에 대한 원망도 천천히 덜어 내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상대도 그러길 바란다"라며 마무리 했다.

한편 서민재는 남태현과 교제하던 2022년 마약에 취해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두 사람은 이후 "연인간의 싸움이었다"라고 상황을 정리하려 했으나, 일부 누리꾼이 두 사람의 마약 투약 의혹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해 결국 혐의가 드러났다.

두 사람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각종 방송에 출연해 재활에 힘쓰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인생을 허비했다"며 후회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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