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표 아이돌 올해 안 데뷔 목표...곧 만나볼 수 있을 것”
김재중이 직접 밝힌 ‘김재중 계보’...“NCT 태용은 저도 인정”
김재중이 직접 밝힌 ‘김재중 계보’...“NCT 태용은 저도 인정”
배우 겸 가수 김재중의 다음 스텝은 ‘아이돌 제작자’였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재중은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앨범 ‘FLOWER GARDEN’을 통해 팬들 곁에 돌아온다. 솔로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마포구 인코드엔터테인먼트(이하 인코드) 사옥에서 만난 김재중은 가수와 배우 뿐 아니라, ‘아이돌 제작자’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배우 겸 가수 김재중의 다음 스텝은 ‘아이돌 제작자’였다. / 사진 = 인터드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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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자신의 기획사 인코드를 새롭게 설립했던 김재중. 그는 앞서 인코드의 소속 아티스트이자, CSO(Chief Strategy Officer 최고전략책임자)로서 본인의 활동뿐 아니라 신인 아티스트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돌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김재중은 “제가 그룹으로 있을 당시 저희의 목표는 한국 시장을 벗어나 K-POP에 영향을 주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노래하는 것이었다. 제가 활동할 당시만 해도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유럽 등 다양한 음악 시장의 음악을 듣고 배우며 많은 영향을 받고 꿈을 키워왔다”며 “지금은 전 세계가 ‘마켓’이 되지 않았느냐. 전 세계가 K-POP에 주목하고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동방신기로 활동했을 당시와 달리 높아진 K-POP 위상과 환경에 대해 언급한 김재중은 자신의 아이돌 경험을 살려 직접 뽑은 아이돌을 언급하며 “올해 안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았다”며 웃었다.
데뷔조 멤버 선발 기준에 대해 묻자 김재중은 “경험상 처음부터 아주 잘하는 친구들이 우선시 되지 않을까 싶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한 친구는 기본기가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전은 또 다른 부분이다. 메이저로 데뷔하고 오래오래 장수하는 사람들을 보면 본인을 가장 잘 알고,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줄 알더라. 보고 듣는 사람들을 잘 이해시킬 수 있는 그런 인물을 뽑고 싶다. 그리고 여기에 근성도 필요하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인성이다.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 인성적인 부분에서 확립이 덜 된 친구들은 같이 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현재 친구들은 열심히 트레이닝을 받고 있으며, 저는 제작사이자 먼저 길을 걸어본 선배로서 좋은 길로 잘 이끌어 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모든 걸 갖춘 괜찮은 친구여도 인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데뷔를 할 수 없다”며 거듭 강조한 김재중은 “저희가 아직 이뤄내지 못한 한 가지가 있다. 멤버들을 찾는 과정에서 ‘제2의 김재중’ 같은 친구를 찾기가 어렵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는 이른바 ‘김재중 라인’이자 ‘김재중 계보’로 불리는 비주얼의 연습생을 찾기 어렵다는 말이었다.
김재중은 “타 그룹을 보면 ‘김재중’과 비슷하게 생겼다거나 ‘김재중’의 느낌이 난다는 이른바 ‘김재중 라인’이 있다는데 정작 진짜 김재중인 제 눈에는 안 찾아지더라. 김재중 라인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오디션까지 찾아 다녔는데 없더라”며 “크다 보면 닮아지는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없더라 비슷하게 생긴 상도 찾아보기 어렵더라”고 토로했다.
그렇다면 김재중이 생각하는 ‘김재중 계보’는 어떻게 될까. 이에 “‘김재중 라인’은 소위 잘생김상은 아니다”고 말하면서 “저보다 대중들이 더 잘 아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재중 계보’에서 제일 먼저 언급되는 NCT 멤버 태용에 대해 “저도 어느 정도 인정한다”고 웃었다.
아티스트 출신의 제작자 중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 김재중은 “너무 많다. 일단 박진영 선배님 너무 훌륭하시지 않느냐”며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수만 프로듀서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경영자’와 ‘프로듀서’의 두 가지의 능력과 능률을 같이 가지고 가는 것 자체가 기적인데, 이수만 선생님은 그걸 가지고 계신 분이시다. 감각도 굉장히 좋으셔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한편 팬들과 함께하는 김재중의 네 번째 정규앨범 ‘FLOWER GARDEN’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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