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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종서 아직도 혼자 사는 이유…"데뷔 전에 결혼, 아내·딸은 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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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가수 김종서.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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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서(59)가 18년째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김종서, 김경호와 배우 권혁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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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종서는 유부남과 '돌싱' 사이를 오락가락한다고 소개됐다.

이상민이 "기러기 생활을 18년째 하고 있냐"고 묻자 김경호는 "18년 째 기러기 생활이면 '반돌'(반 돌싱)이다"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가 "결혼도 안 한 줄 알았다"고 하자 김종서는 "그건 제가 그걸 숨기려고 한 게 아니다. 전 이미 결혼한 상태로 데뷔를 했다. 근데 아무도 안 궁금하길래 '결혼했다' 얘기할 필요가 뭐 있나. 그리고 데뷔 후 너무 유명해진 것"이라 설명했다.

김종서와 절친한 탁재훈은 "옛날부터 형은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거들며 "그리고 형수가 가까이 계셔서 왔다갔다 한다"고 말했다.

김종서는 "가족들은 일본에 있다. 아내는 일본에서 태어난 교포고 아이도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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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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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활동하면서 인기가 좀 있어서 가족끼리 어디 다니기가 너무 불편했다. 저는 연예인이니까 괜찮은데 가족들은 일반인이지 않나. 가족들이 너무 불편해하니까 일본에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아내와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더라. 그렇게 시간이 지내다보니 18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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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는 집에서 거의 밥을 안 해먹는다며 "가스비가 안 나온다. 가스 쓸 일이 없다. 전자레인지 하나면 3분이면 다 끝난다. 즉석밥에 미역국도 한 용기 안에 들어있더라"라며 간편식으로 식사를 떼운다고 밝혔다.

밴드 보컬 생활을 하다 1992년 '대답 없는 너'로 솔로 데뷔한 김종서는 1991년 재일교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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