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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강남이 다이어트 꿀팁을 대방출했다.
24일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는 "먹을 거 다 먹는 다이어트 꿀팁 대방출 전여친 영상 비하인드 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남은 2개월만에 16kg를 감량한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많이 빠졌죠? 살빼고 있다. 제가 키토다이어트 해서 엄청 살이 빠졌다. 고기 먹고 탄수화물 안먹고 이런게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제가 고기도 엄청 많이 먹고 엄청 여러가지 많이 먹었는데도 살이 빠졌다.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오늘 그걸 여러분들께 전달드리고싶어서. 고통스럽게 다이어트 하지 마라. 이정도면 다이어트의 프로다. 저 살면서 2~30kg 뺀거 다섯번째다. 이정도면 거의 프로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고통스럽지 않게 다이어트 하는 법을 알려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이후 강남은 고깃집을 방문했다. 그는 "아마 놀랄거다. 이따구로 먹고 살뺐다고?"라고 운을 뗐다. 먼저 스테이크부터 구운 강남은 다이어트할때 고기 먹는법을 묻자 "저는 고기만. 밥 빼고. 사실 내가 우동도 좋아하고 라면 좋아하는데 아예 안먹는다. 탄수화물 빼고 고기만. 고기 다이어트다. 그러면 첫 번째 변화 배가 말랑말랑해진다. 그리고 자다 일어나면 피곤하죠? 안 피곤하다. 독이 없으니까 안 피곤하다. 체력이 엄청 올라온다. 근데 2주동안 열받는다. 스트레스받는다. 상화씨가 '오빠 씻어' 하면 너무 화나. 짜증나 죽겠어. 쉬는날인데 '일어나'한다"라고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제작진은 "그럴때 뭐라고하냐"고 물었고, 강남은 "응"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화가 나는건 화가 나는건데 '응 알았어' 한다. '빨리자' 하면 스트레스 엄청 받아. '응' 한다. 2주동안만 참으면 '일어나' 하면 '어 자기야' 이런 느낌이다. 착해진다. 건강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럼 평생 그렇게 먹어도 되는거 아니냐"라고 놀렸고, 강남은 "평생?"이라고 당황하더니 "이렇게 해서 어떤 기회가 생겨서 탄수화물을 먹게 되면 그때부터 다시 시작이 되는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다이어트 이야기 많이 했지 않냐. 야채도 같이 먹어야한다. 그래야 배부름이 빨리 오니까. 이런 깻잎도 그렇고 고추도 그렇고 이런거 말아서먹고. 즐기는거다. 고수를 듬뿍 말아서 먹고 묵은지에 말아서 먹고"라고 또 다른 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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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제작진은 "묵은지 괜찮냐"고 물었고, 강남은 "묵은지 괜찮다. 치즈를 많이 넣고 같이 굽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방이지 않냐"고 되묻자 "자연스러운 지방이지 않냐. 당을 안먹으면 살이 빠진다. 탄수화물도 당이다. 몸에 들어가면 당이 되는거다. 그걸 배제하고 이런데 들어가있는 당은 괜찮다. 이정도면 괜찮은데 나머지는 다 빼야한다. 굉장히 공부 많이해야한다"며 "쌈은 항상 2개씩. 그래야 빨리 배부르다. 건강하게 살고싶어서 마늘을 많이 먹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뒤로 강남은 고기 먹는 데 푹 빠진채 팁은 뒷전이었고, "해보신거중에 제일 잘 맞고 잘 빠지신거죠?"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고기굽는데 말 안 시켰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2024년이 거의 반년 지났지 않냐"라고 운을 뗐고, 강남은 "벌써 6개월 지났다. 너무 빠르다. 우리 뭐했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면서도 "일부러 그런거다. '한판승부' 성공정이다. 근데 이렇게까지 질줄은 몰랐다. 게스트가 잘하는 게스트만 오니까. 레이 완전 잘하니까. 지젤은 넘사벽이다. 요즘 어떤 교육하는거냐. 우리때는 회사에서 아무것도 안가르쳐줬다. 소주먹는법만 알려줬다. 소맥 양조절 어떻게 하는지 대리 부르는법 알려주고. 아무도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자꾸 댓글에 사나가 더 잘한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 나는 걔가 나보다 한국말을 잘한다는 그 팀 애들을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 만날때마다 '죄송한데 사나가 더 잘해요'라고 하는데 아직도 이해 못한다"며 "이 코너가 사나씨가 나올때까지 할거다. 이 코너가 생긴 이유다 당신이. 그 팀 애들때무에. 증명할거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던 중 후식으로 냉면이 나왔고, 제작진은 "냉면도 탄수화물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강남은 "이건 약간 좀 행복한 탄수화물이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은 "올해 가장 큰 수확이 노래콘텐츠 잘됐다"라고 말했고, 강남은 "댓글 7천개씩 달리지 않나. 목소리에 추억이 있대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 그래서 약간 좀 울컥했다. 댓글을 보고. 근데 대부분이 '강나미 가수였구나' 하더라"라며 "6개월동안 열심히 수고했고 하반기 열심히해야죠. 달려야죠. 하루미 불러야죠. 거의 높은 확률로 80만 되지 않을까. 그럼 잠깐 쉬겠다. 상화씨랑 일해라. 올해 더 수많은 일 있을거다. 저희가 많은 일을 만들어 낼거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마무리지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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