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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뜨거운 오타니, 시즌 24호포…9경기 연속 타점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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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경기에서 7홈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뉴스1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리그 24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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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24호 홈런을 때려내며 9경기 연속 타점 기록도 세웠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타율 0.320 24홈런 60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2를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화이트삭스 선발 크리프 플렉센을 상대로 대포를 가동했다. 플렉센은 과거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커브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리그 24번째 홈런.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타점 기록도 '9'까지 늘렸다.

이 기록은 다저스 소속 단일 시즌 연속 경기 타점 타이기록이다. 27일 화이트삭스전에도 타점을 올리며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오타니는 최근 손등 골절로 이탈한 무키 베츠를 대신해 1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9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는 과정에서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1-3으로 뒤진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고, 3-3으로 맞선 4회 2사 1,3루에서는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다저스가 4-3으로 이기면서 오타니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다저스는 보 밀러를 포함해 7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해 승리를 따냈다.

50승31패의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21승60패의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위에 머물러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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