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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마이너리그 강등' 배지환, 트리플A 신분 첫날부터 3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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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스터전 4타수 3안타 1도루 기록…트리플A 타율 0.360

부상 재활 후 전날 마이너리거로 강등

뉴스1

배지환이 26일 트리플A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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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배지환(25)이 마이너리그로 강등 후 트리플A 첫 경기에서 안타 3개를 몰아쳤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이노베이티브 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안타 3개를 추가한 배지환은 이번 시즌 트리플A 타율은 0.345에서 0.360(117타수 43안타)으로 상승했다. 배지환이 올 시즌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를 폭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최근 오른쪽 손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회복해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던 배지환은 전날 빅리그로 콜업되지 못하고 마이너리거로 강등됐다.

배지환은 이날 1회 우완 선발 조시아 그레이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두 번째 타석부턴 내야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6회 무사 2루 기회에서는 번트를 댄 후 빠른 발로 1루에서 세이프되며 또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2루 베이스를 훔쳐 1사 2, 3루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 조이 바트와 조슈아 팔라시오스가 연속으로 땅볼을 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이번에도 우전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자 알리카 윌리엄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배지환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08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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