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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아르헨티나, 칠레 꺾고 코파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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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결승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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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뛰는 아르헨티나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매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칠레를 1대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캐나다를 2대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려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승점 6을 쌓아 A조 1위를 유지한 아르헨티나는 30일 오전 페루와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남미 10개 국에 북중미 6개 나라까지 참여했다. A~D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해 단판 승부로 '아메리카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메시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년 뒤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다. 4년 뒤 코파 아메리카가 열릴 때는 40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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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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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메시는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 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칠레의 거친 수비에 고전한 그는 드리블을 11차례 시도해 7차례 성공하는 데 그쳤고, 슈팅도 한 차례에 불과했다.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율 62%를 기록했고, 슈팅은 무려 22개를 쏟아냈으나 좀처럼 칠레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가 경기 종료 직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어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A조 다른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였던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가 페루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했다. 1승1패 승점 3을 쌓은 캐나다는 아르헨티나에 이은 A조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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