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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울산)] 홍명보 감독이 다시 한번 대표팀 감독 이야기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울산 HD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 울산은 10승 5무 3패(승점 35)로 리그 1위에, 대구는 5승 5무 8패(승점 18)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울산은 주민규, 강윤구, 엄원상, 마테우스, 보야니치, 김민우, 최강민, 이명재, 강민우, 김기희, 조현우가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조수혁, 임종은, 장시영, 홍재석, 심상민, 고승범, 윤일록, 이규성, 켈빈이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대구는 박용희, 세징야, 안창민, 장성원, 박세진, 황재원, 고재현, 고명석, 박진영, 김진혁, 오승훈이 나섰다. 대기 명단에는 최영은, 이원우, 임지민, 이용래, 벨톨라, 손승민, 박세민, 전용준, 에드가가 앉는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수비 라인 줄부상에 대해 "중앙 수비수 자원이 (김)기희와 (임)종은이 뿐이다. 종은이는 90분 풀타임에 연장전까지 뛰었다. 강민우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문수에서 데뷔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강민우는) 동계 훈련 이후 2달동안 부상을 당했다. 재활하다가 나오게 됐다. 너무 잘하려 하지말고 자신감 있게 리듬을 만들라고 이야기했다. (동계 때 훈련해보니) 수비로써의 능력이 빠르고, 고등학생이라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프로는 다르다. 상대 스트라이커가 최고의 선수일 수도 있으니 본인이 경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설영우가 환송식을 하고 팀을 떠난다. 홍명보 감독은 "이적이 가능했던 것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아니었으면 상무갔다.(웃음) 아시안컵, 시즌 중에도 계속 오퍼가 왔다. 어깨 수술 이후 최강민, 윤일록이 등을 풀백으로 돌리며 대비는 했지만 결정이 났으니 더 성장하고 배우고 어려운 점도 알고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감독 이야기에 대해 "특별히 들은 이야기는 없다. 들은 게 있으면 오히려 전해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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