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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속보] 필 포든, 잉글랜드 유로 캠프 떠났다... 이유는 "긴급한 가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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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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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필 포든이 잉글랜드 캠프를 떠났다.

잉글랜드는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승 2무(승점 5)를 기록했고,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잉글랜드. 긴급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7일 "잉글랜드 미드필더 포든이 독일에 있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캠프를 일시적으로 떠나 영국으로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는 성명문을 통해 포든이 '긴박한 가족 문제'로 인해 귀가해야 했다고 발표했다.

사유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영국 '미러'가 "포든의 파트너인 레베카 쿡이 세 번째 아이 출산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최근 포든의 파트너가 셋째 자녀를 임신하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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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은 이번 시즌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9골 8도움을 기록했고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포든은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첫 번째 경기는 풀타임 소화했으나 2차전 덴마크전 69분 만에 교체 아웃됐고, 가장 최근 슬로베니아전서도 89분을 뛰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대체로 전방에서 자주 고립되는 모습이었다.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과 공존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포든만 부진한 것은 아니다. 잉글랜드는 3경기 1승 2무로 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긴 했으나 3경기 2득점이라는 역대급 빈공을 보여주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많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수 기용과 세부 전술이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 몸값 2조에 달하는 역대급 초호화 스쿼드를 이렇게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비판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가 토너먼트에 올라가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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