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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또 당신입니까... 호날두, 특별 강사에서 적으로! 11년 전 인연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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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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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11년 만에 다시 만난다.

조지아와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맞붙는다. 포르투갈(2승)은 조 1위에, 조지아(1무 1패)는 조 4위에 위치해 있다.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튀르키예와의 2차전에서 3-0 산뜻한 승리를 거뒀다. 이미 토너먼트행이 확정된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을 빼고 백업 선수들을 주로 넣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반면에 조지아는 승리가 간절하다. 포르투갈을 어떻게든 잡아내고 1승 1무 1패를 만들어 16강행 가능성을 남겨놓아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의외의 인연이 조명됐다. 영국 'TNT 스포츠'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11년 전 사진을 게시했다. 때는 2013년, 호날두가 조지아의 디나모 트빌리시 아카데미에 방문했을 때였다. 호날두의 왼쪽에는 어린 시절 크바라츠헬리아가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디나모 트빌리시 유스 출신이다. 이미 어릴 때 호날두를 한 번 만났던 것이다.

두 선수는 이제 그라운드 위에서 적으로 만난다. 당시에도 스타 선수였던 호날두는 이제 노익장이 되어 포르투갈의 주장으로 나서고,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의 에이스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주목해볼 만한 점은 호날두의 득점 행진이다. 지난 조별리그 1, 2차전 아직 득점포를 기록하지 못한 호날두는 3차전서도 득점을 노린다. 현재까지 A매치 통산 득점 순위 1위에 올라있는 호날두다. 또한 지난 2차전 튀르키예전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을 도와 유로 통산 도움 1위에 올랐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조지아는 첫 승을 노린다. 이번 유로 2024가 첫 본선 출전인 조지아는 매 경기 역사를 쓰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튀르키예전서 첫 번째 골을 넣었고, 2차전 체코전서 무승부를 따내며 첫 번째 승점을 따냈다. 이제는 내친김에 첫 승리를 노린다. 11년 만에 특별 강사에서 적으로 만나게 되는 두 선수가 펼칠 경기가 많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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