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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충격 대반전! '방출설' 김민재, 뮌헨 남는다... "단장과 함께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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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민재는 최근 매각설이 불거졌다. 독일 '키커'는 26일(한국시간) "믿을 수 있는 에릭 다이어만이 남아있다. 잘 알려진 매각 후보인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 외에도 뮌헨은 김민재를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할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매각 가능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김민재의 매각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서 보인 두 번의 실수였다. 실제로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 이후 에릭 다이어의 합류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반등으로 인해 벤치로 밀려났다. 오락가락한 출전 시간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레알전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이 맞다.

그러나 매체의 지적대로 나올 때마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우니온 베를린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7점대의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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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매체는 뮌헨이 김민재에게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할 것이라고 보았다. 단순히 김민재가 부진한 것만 작용하진 않았을 것이다. 매체의 언급은 없었으나 이토 히로키의 합류, 레버쿠젠 소속 수비수 조나단 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뮌헨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작용했다.

그런데 김민재가 뮌헨에 남을 것이라는 반박 보도가 나왔다. 독일 'TZ'는 26일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김민재와 함께 계획하고 있다. 김민재 본인도 뮌헨에서 먹고살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에베를 단장은 히로키 영입에 막대한 권한을 행사하는 등 구단 내에서 입지가 많이 높아진 모습이었다. 콤파니 감독 선임도 에베를 단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물이 김민재와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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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실망스러웠다고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뮌헨 공식 SNS에 등장해 "시즌이 끝나면 항상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얼 제대로 했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 시즌은 보다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데 리흐트가 매각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토와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가 남아있다. 여기에 뮌헨은 아직도 타 영입을 원하고 있다. 경쟁자만 4명이다. 김민재가 각오한 대로 다음 시즌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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