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이슈 오늘의 피겨 소식

'3년 자격정지' 피겨 이해인 "후배 성추행 아냐…연인이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 전지훈련 도중 숙소에서 수차례 음주를 하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이 "술을 마신 건 명백한 잘못으로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후배 성추행이나 성적 가해 행위를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선수와는 연인 사이였다"고 밝혔다.

2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해인은 의혹이 제기된 후배와는 두 사람 모두 미성년자일 때 교제를 시작했으며, 본인만 대학생이 된 현재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경각심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여자 싱글 국가대표 선수인 이해인에게 지난달 15~28일 대표팀의 이탈리아 전지훈련 기간 중 동료 선수 A와 함께 숙소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신 혐의와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이해인은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며, 후배 성추행이 아닌 연인 관계의 행위였다는 점을 적극 소명하고 선처를 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해인은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피겨 간판' 선수다.

이해인 측 법률대리인도 "연인 관계에서 있었던 가벼운 스킨십이었다"며 "이 사실을 충분히 소명하고 이해인 선수가 잘못한 (음주) 부분에 대해서는 선처를 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