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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티아라 지연‧황재균 “갑자기 우리가 이혼부부?”… 지연 유튜브 중단‧사라진 결혼반지 이혼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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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31)과 KT 위즈 야구선수 황재균(37)이 이혼설에 휘말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논란은 25일 부산 경남권에서 방송된 KNN 라디오 유튜브 중계에서 비롯됐다. 해당 중계에서 ‘최강야구’ 코치 이광길 해설위원의 발언이 논란의 발단이 된 것.

이광길 해설위원은 “황재균 이혼한 것 아느냐”고 발언했고, 이에 다른 중계진이 놀라 되물었다. 이 위원은 “조금 이따가 이야기 나누자. 국장한테 이야기 들었다”며 황재균의 부진이 이혼 때문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이 대화는 본 방송이 아닌 광고 중에 나왔지만, 유튜브 생중계로 그대로 송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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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측은 이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황재균 측은 사생활에 대한 확인을 피하며 입을 다물었다. 이광길 해설위원도 잘못된 소식을 듣고 오해해 중계에서 발언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이혼설은 확산 중이다. 지연이 지난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 중단을 알리며 이혼설은 더욱 확산됐다. 지연은 그간 남편 황재균과의 결혼 생활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왔지만 “개인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사건 이후 악플로 인해 채널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혼설이 나오면서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양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팬들은 여전히 이혼설을 의심하고 있다. 지연의 손가락에서 결혼반지가 사라졌다는 점과 두 사람이 최근 커플 사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혼이 사실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이번 이혼설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두 사람의 사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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