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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모드리치는 인정이지...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령 주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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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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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령 주장이 된다.

스페인 '아스'는 26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특유의 탈압박과 패스 능력으로 바탕으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이 좋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3위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엔 발롱도르를 받으며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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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입지가 흔들렸다. 나이에 비해 기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팀 내 유망한 선수들이 치고 올라왔다. 자연스럽게 모드리치의 출전 시간이 줄었다.

모드리치가 출전 시간과 관련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적설이 나왔다. 실제로 그의 에이전트가 "지난 여름에도 그와 계약하고 싶어 하는 팀이 있었다. 그는 여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서 제안을 받았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나, 적합한 제안이 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도 있다"라고 발언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의 잔류를 원했다. 그는 "모드리치의 미래는 그의 손에 달려있다. 우리는 그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그를 존중하기 때문에 조언을 할 수 없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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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결정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모드리치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가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서명을 한 뒤 발표될 예정이다. 모드리치는 돈에 관심이 없었다. 두 가지 큰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에게 주장 완장을 건넬 예정이다. 원래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은 나초 페르난데스였지만, 그의 이적으로 인해 현재 주장직이 비어있다.

'아스'는 "모드리치가 주장이 된다. 이번 시즌을 통해 모드리치는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활약하며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오랜 시간 팀에서 뛴 선수를 위한 마지막 승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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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구단 역대 최고령 주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매체는 "10월17일부터 열리는 경기에서 모드리치는 기록을 세운다"라고 알렸다.

이어서 "모드리치는 푸스카스가 코파 경기에서 기록한 39세 36일의 최고령 주장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그는 이미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령 선수지만, 이번 도전으로 모든 대회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될 것이다. 새로운 주장이 나타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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