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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23년! '굿바이 나초' 캡틴과 많이 뛴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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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나초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나초가 레알 마드리드의 한 시대를 마무리한다"라며 나초와 함께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56경기), 카림 벤제마(228경기), 루카스 바스케스(137경기), 토니 크로스(248경기), 카세미루(188경기), 루카 모드리치(250경기), 마르셀루(128경기), 나초(516경기), 라파엘 바란(135경기), 다니 카르바할(251경기), 티보 쿠르투아(132경기)가 이름을 올렸다.

마드리드 출생인 나초는 2001년 10세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2012년 1군 선수가 될 때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맹활약했다. 이후 12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궂은일은 담당했다. 나초는 냉정하게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뛰진 않았지만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서 필요할 때마다 제 역할을 해줬다. 나초는 기존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유사시에 풀백으로 나오며 공백을 메웠다. 심지어 좌우측 풀백을 모두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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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는 180cm로 수비수치고 작은 키를 갖고 있지만 빠른 발로 넓은 수비 범위를 막아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것이 장점이다. 나초는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뛰어나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수 있었다.

이번 여름 나초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마무리가 됐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64경기에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2시즌 동안 2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나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나초는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적은 몇 마디를 여러분께 바치고 싶다. 내 인생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을 고한다. 나는 10살 때 이곳에 와서 한 인간으로서, 한 선수로서 이기고 지는 것, 싸우고 고통받는 것, 즐기는 것, 열정과 결단력을 갖고 사는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어렸을 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꿈을 여러 번 꿨다. 오늘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어 영광이다. 나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서 정상에 서길 원했다. 매 순간 나를 믿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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