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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돌싱포맨’, ‘前여친 고소’ 허웅 출연분 어쩌나...SBS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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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허웅. 사진l스타투데이DB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31)이 전 여자친구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그가 출연한 ‘돌싱포맨’ 측이 난감한 상황이 됐다.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측은 최근 방송 말미에 오는 7월 2일 방송분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돌싱포맨’ 멤버들과 홍석천, 농구선수 허웅·허훈 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허웅이 지난 26일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돌싱포맨’ 측이 난감한 상황이 됐다.

허웅 측은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A씨가 두 번의 임신과 낙태를 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허웅 측에 따르면 허웅은 첫 임신 당시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A씨는 결혼 이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며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 A씨는 2021년 5월 두 번째 임신했을 때도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했고,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자 돌변해 협박했다는 것이 허웅 측 주장이다.

허웅이 사생활 문제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돌싱포맨’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허웅의 출연분 편성여부는) 논의 중이다”라고 짧은 입장을 내놨다.

허웅은 ‘농구 대통령’ 허재의 첫째 아들이다. 2014년 원주 동부 프로미에 입단, 현재 부산 KCC 이지스에서 뛰고 있다. 동생 허훈도 농구선수로 수원 KT에 소속돼 있다. 형제가 올스타 팬투표 1, 2위를 다투는 농구계 스타다. 부친 허재, 동생 허훈과 예능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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