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유일 팀경기 다우 챔피언십 28일 개막
세계 3위 고진영-24위 하타오카 우승 후보
포섬, 포볼 번갈아 경기..상위 33개팀 본선 진출
양희영은 제니퍼 송과 함께 2주 연속 우승 도전
고진영.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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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과 일본의 여자 골프 대표주자 고진영과 하타오카 나사가 우승 사냥을 위해 한 팀으로 뭉쳤다.
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팀 경기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하타오카와 팀을 이뤄 출전한다.
대회 방식은 대회 1,3라운드는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에서는 각자의 공을 쳐서 좋은 공으로 경기하는 베스트 볼 방식의 포볼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둘째 날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상위 3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고진영과 하타오카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다. 고진영은 3위, 하타오카는 24위다. 고진영은 2019년 이민지(호주)와 팀을 이뤄 출전해 2위에 올랐고, 하타오카는 세 번째 참가한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지난주 끝난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샷을 달궜다.
고진영과 하타오카의 장점은 정교한 쇼트게임이다. 쇼트게임으로 이득 본 타수(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부문에서 고진영은 +1.22로 3위, 하타오카는 +0.81로 14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제니퍼 송(한국이름 송민영)과 호흡을 맞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과 제니퍼 송은 1999년생 동갑내기이며,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거주하며 친분을 맺어왔다.
유해란은 이소미와 팀을 이뤄 출전하고, 김세영-전지원, 김인경-강혜지, 김아림-노예림, 성유진은 사이고 마오(일본)과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세계랭킹 14위 브룩 핸더슨(캐나다)와 33위 렉시 톰슨(미국)은 우승 재도전에 나선다. 둘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호흡을 맞춰 우승후보로 평가됐으나 컷 탈락했다.
최근 ‘담배 사인’ 논란으로 화제를 일으킨 찰리 헐은 조지아 홀(이상 잉글랜드)과 팀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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