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앞서 구단이 마련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을 맞아 아버지 이종범(전 LG 코치)의 시구를 받았다. 왼쪽 어깨 수술을 한 탓에 이정후는 오른손에 글러브를 끼고 공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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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6.27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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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은 이정후의 이름이 새겨진 샌프란시스코 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고 재활 중인 이정후는 환한 표정으로 공을 받고 행사를 즐겼다.
경기 전 이정후는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하고 기념 촬영도 했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의 공을 많이 받아봤지만 오라클 파크에서 시구를 받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라며 "처음 해보는 것이어서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부상 상태에 대해선 "많이 좋아져 재활을 잘하고 있다. 지금은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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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6.27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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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문화유산의 밤'으로 치러지는 데 대해 "부상 중이어서 아쉽다. 내년부터는 경기를 뛰면서 하겠다"며 "한국 선수가 있는 것과 없는 상태에서 이 행사를 하는 것은 다른데 구단이 많이 신경 써준 것 같다"며 구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정후는 "한인 팬들이 많이 경기장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잘 회복해서 내년부터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후는 애리조나가 아닌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 시즌 이외에는 스프링 캠프가 있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대부분 훈련하기 때문에 당초에는 이정후의 재활도 애리조나에서 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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