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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종범이 던지고 이정후가 받고…SF 자이언츠 '코리안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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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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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가 아들 이정후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하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의미있는 시구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한국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한인의 밤을 기념해 시구자로 특별한 인물이 나섰다. 이정후의 부친인 이종범 전 코치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고, 아들이 시포자로 함께했다.

당초 이날 주인공은 이정후였으나 이정후는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대신 아버지가 시구자로 등장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8일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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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구단은 '"한국인의 밤을 기념해 '바람의 아들'이 시구로 나섰다"며 "바람의 손자(이정후)가 시포를 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수년 전부터 시즌 중 하루를 '한국 문화유산의 밤'으로 정해왔으나, 코로나19 등으로 몇 년간 별다른 행사를 열지 않다가 올해는 이정후 영입을 계기로 다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시카고 컵스에 4-3 역전승을 거둬 '한국 문화유산의 밤'을 더욱 즐겁게 했다.

한편 2024시즌 빅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의 성적을 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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