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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형은 2022년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시즌 개막일부터 시즌 종료일까지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우승)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하나다. 불펜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상대 핵심 타자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를 고비 때마다 요격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그런 김택형은 2022년 시즌 뒤 입대했다. 나이를 고려하면 군 복무를 더 미루기 어려웠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합격한 김택형은 지난해 20경기, 올해 25경기에 나갔다. 군 복무 중 특별히 아픈 곳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전역을 앞두고 있다. 김택형은 7월 15일 국방의 의무를 모두 다하고 민간인이 된다. 전역 후 조금은 쉬고 싶은 것이 모두의 심정일 텐데, 김택형을 둘러싼 사정은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 김택형도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후반기를 바라보고 있다.
김택형은 군 복무 중 특별한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가 끝난 뒤 만난 김택형은 “딱히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다”면서 “경기는 계속 나가고 있어서 감각 등의 문제는 크게 없는 것 같다. 특별히 힘든 건 없다. 그래도 한 80% 정도까지는 올라온 것 같다. 이제 나가서 야간 경기를 하고, 뭔가 경기에 몰입이 되다 보면 완전히 올라올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미 1군 경기를 머릿속에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는 김택형이다. 김택형은 “나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뭔가의 불안감은 없다. 오히려 자신감이 있다”면서 “팬들도 많이 기다려주시는 것 같더라. 기대도 안다. 그러니까 뭔가 더 뿌듯한 게 있고, 더 기대되는 것도 있다. 체계적인 생활을 하고 그러다 보니 몸은 더 좋아졌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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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형은 2021년 5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대활약했고, 2022년에는 64경기에 나가 17세이브-10홀드를 기록하는 등 이미 1군에서 충분히 검증된 자원이다. 상무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가면서 감각을 유지했고, 적절한 이닝 관리로 체력도 비축했기 때문에 제대 후 바로 1군 전력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SSG 마운드에 불꽃 직구를 쏘아대는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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