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김새롬, 아동학대 '정인이 사건' 실언 후 "온 세상이 날 욕해"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도중 '정인이 사건'을 언급해 비난 받은 일을 회상했다.

지난 27일 김새롬은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에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새롬은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실언을 한 경험을 떠올렸다. 김새롬은 2021년 홈쇼핑 생방송 중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언급하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양부모의 아동 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아이 정인이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 결국 김새롬은 "방송 주제를 미처 알지 못했다"며 사과했고 그가 출연했던 홈쇼핑 대표까지 고개를 숙였다.

김새롬은 유튜브를 통해 "우리 (홈쇼핑) 동시방대에 유명 시사 프로그램이 다른 방송국에서 하고 있었다. 당시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분을 사게 만드는 주제였는데 난 생방송을 하고 있으니 동시간대 어떤 주제가 나오는지 모르잖냐"며 "시청률이 잘 나오는 프로그램이 끝나서 사람들이 리모콘을 돌릴 때가 홈쇼핑에서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때 모객을 해야 한다. 마침 PD가 '옆 방송 끝났습니다'하고 메시지를 남겼길래 '끝났어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여러분 이걸 보세요'라고 상품 설명을 자연스럽게 한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김새롬은 이후 자신의 발언을 듣고 공분한 이들이 커뮤니티에 '김새롬 씨가 그 사건 중요하지 않답디다'라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새롬은 "댓글에 실시간으로 나를 욕하는 글이 오니까 차에서 못 나가겠더라. 계속 눈물이 났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의도치 않은 것이고 의도와 정반대인데 그냥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화내는 거 잖나. 누구 한 명이 나한테 얼굴 보면서 욕하고 화내도 무서운데 갑자기 온 세상에 나를 향해 욕하고 이러면 진짜 무섭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나에게 일어난 시련, 고통이 이해만 되면 더 이상 그 문제가 힘들지 않다"면서 "방송사 사고도 마찬가지다. 생방송이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당연히 그동안 주의를 기울였던 것보다 조금 더 기울여야겠다는 건 남는다"고 말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 이벤트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