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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손님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수익을 기대를 안 하고 '몇 명 안 오는 손님들한테나 잘하자' 였는데…수입을 최고 정점을 찍으니까 욕심이 나더라고요."

28일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와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참석했다.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한여름에 아이슬란드에 떠나 곰탕장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추운 날 웨이팅까지 하며 줄을 설 만큼의 인기를 끌었다고.

나PD는 아이슬란드에서 곰탕을 파는 이유에 대해 "저희끼리 가끔은 추운 나라에서 뜨끈한 한국식 국물을 팔아보자는 얘기를 크루들끼리 사담으로 많이 나눴다. 진짜 그런 나라는 가보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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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슬란드라는 나라가 첫째, 한식당이 하나도 없었다. 저희가 프로그램 콘셉트가 외국에 나가서 한식당을 알리는 것도 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에 첫 번째 1호 한식당을 열게 됐다"며 "이상하게 이서진 사장님께서 끓이는 걸 좋아한다"라며 뚝배기를 메뉴로 정한 이유를 덧붙였다.

사장 이서진은 '수익이 왕', '매출이 왕'을 외쳐왔으나, 이번 시즌에서는 180도 달라진 경영 철학을 예고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예고편에서 '손님이 왕'이라고 외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달라진 경영철학에 대해 묻자 "손님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별로 수익을 기대를 안 하고 몇 명 안 오는 손님들한테나 잘하자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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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손님들이 너무 많이 오시고 수입도 최고 정점을 찍으니까 수입에 대해서 욕심이 나더라. 결국 나중에는 매출이 얼마나 왔는지만 보이게 되고"라며 "결국 돈이 최고더라"라고 말했다.

"자본주의는 어쩔 수 없다"는 이서진은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감당이 안됐는데 직원들 모두 욕심이 많아서 자기네들이 더 열심히 했다. 얘네들이 왜 이러나 싶을 정도였다"며 직원들의 활약에 감탄했다.

'서진이네2'는 오늘(28일)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