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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우가르테 맨유에 줄게' PSG, 협상하는 김에 래시포드 영입 시도…음바페 대체자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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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를 주고받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마누엘 우가르테 이적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야기도 오갔다"라고 밝혔다.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 기회를 살리려 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랫동안 래시포드를 눈여겨봤다. 마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래시포드를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어 이적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오갈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내보낼 준비가 됐다. 래시포드가 매물로 나오면 유럽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토크 스포츠'는 "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래시포드 영입에 나설 것이다. 오랫동안 래시포드를 주시해왔다"며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낙점했고, 래시포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불안한 입지로 이적을 결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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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에 여러 공격수를 살펴볼 전망이다. 음바페의 자리를 메우는 게 쉽지 않기에 가능한 적임자를 찾으려 여러 후보군을 만들고 있다. 어쩔 수 없다. 지난 2018년 AS 모나코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성한 음바페는 한 차례 재계약까지 받아들이면서 6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파리 생제르맹의 여러 역사를 썻다. 음바페는 6년의 시간 동안 308경기에서 256골을 뽑아냈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조리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에 올랐던 눈부신 페이스였기에 가능한 대기록이다.

음바페를 대신할 크랙을 찾는 파리 생제르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래시포드를 낙점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10대 나이에 1군 데뷔를 이뤄냈다. 2015-16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8골을 넣은 래시포드는 이듬해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특히 2019-20시즌(22골)과 2020-21시즌(21골)에 연달아 20골 고지를 넘겨 전성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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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래시포드는 2021-22시즌 어릴 때부터 혹사된 탓에 부상이 길어지면서 가라앉았다. 총 32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포지션도 상황에 따라 스트라이커와 측면 윙포워드로 자주 바뀐 탓에 애를 먹었다.

그래도 재능으로 극복한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몰라보게 성장했다. 프리미어리그 17골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0골을 달성했다. 이때 파리 생제르맹도 래시포드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문제는 기복이다. 최고의 시즌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2023-24시즌 완전히 몰락했다. 기록만 보더라도 프리미어리그 33경기 동안 7골에 그쳤고, 시즌 총합도 43경기 8골에 머물렀다. 늘 만점 평가를 받던 태도마저 과속 혐의와 나이트클럽 파티로 인해 훈련 불참 등 낙제점을 받게 됐다. 특히 훈련 불참 이유로 질병을 들었으나 알고보니 음주와 파티가 원인이었음이 밝혀져 큰 질타를 받았다.

내리막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탈락으로 방점을 찍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한창인데 래시포드는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현 페이스만 보면 음바페를 대신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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