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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편스토랑’ 이정현 시어머니, 임신한 며느리 위한 ‘보양식 한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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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편스토랑’.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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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정현이 시어머니에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남편, 딸 서아, 시부모, 뱃속 둘째 ‘복덩이’(태명)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윤수는 청소용품을 꺼내 청소를 시작했다. 헤드셋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청소에 돌입한 그의 여유로운 미소짓기도. 그 모습을 보던 진서연은 “내 이상형이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 에그마요샌드위치로 식사를 마친 남윤수는 깔끔하게 옷을 입고 누군가를 기다렸다. 남윤수는 “제가 그동안 쉬는 날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자주 못 만났었는데 그녀가 잠시 후 온다”라며 웃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인공은 남윤수의 할머니.

남윤수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시니까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저한테는 엄마 같은 존재다”고 밝혔다.

남윤수는 “얼마 전에 (할머니가) 암수술을 받으셨다. 그때부터 좀 힘드셔서, 내 기억 속 할머니 얼굴이 있는데 갑자기 언뜻 보면 좀 주름도 깊어지시고, 가물가물하신 것 같기도 하고 더 나이 드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마음이 안 좋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할머니는 “어떨 때는 나 때문에 내가 속상하다. 왜 알았던 것들도 잊어버리냐. 요즘엔 신경 쓰려고 일기도 열심히 쓴다”고 전했다.

남윤수는 할머니를 위한 두유삼계탕을 준비했다. 할머니가 드시기 좋게 순살로 준비한 남윤수는 손질한 닭고기와 배추, 각종 버섯 등을 넣고 끓였다. 마지막 비법으로 두유를 넣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평소 절약하던 남윤수는 가족들에게는 세탁기, 침대 등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감탄케 했다. 특히 할머니에게는 명품 스카프를 선물했다고. 남윤수는 “할머니는 명품인지 모르신다”고 웃었다.

할머니는 “어렸을 땐 내가 해 먹였지만, 윤수가 닭고기로 요리 해준 거 보고 진짜 놀랐다. 오늘은 잊지 못하고 일기에 동그라미 더 크게 쳐놔야지”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현은 시부모님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임신확인서를 주방 상부장에 숨겨 놓으며 서프라이즈를 계획했다.

이정현은 시부모님에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예상 밖이긴 했다”고 웃었다. 시아버지는 “아들이 집에 들어와서 ‘결혼할 사람이 있습니다’, ‘가수 하다가 지금은 배우 하고 있다’고 했다. 그 얘기듣고 혹시 ‘이정현 아니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아버지는 원래 이정현의 팬이었다고.

시어머니는 “원래 네 노래도 좋아했었고, 좋아했던 분(?)이야. 좋게 생각했었다. 어디에서든지 어느 분야에서든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다면 정말 열심히 산 거다. 그면을 높이 샀다. 실제로 만나 보니까 좋았고”라고 전했다.

이정현의 설명을 듣고 서랍을 연 시아버지는 “축하한다”라며 미소지었다. 시어머니는 “바빴을 텐데 언제, 고생했다 세상에”라고 놀랐다. 이정현은 “태명이 복덩이다. 서아는 축복이었는데, 촌스러워야 잘산다고 해서”라고 웃었다. 시어머니는 “고맙다. 건강하고.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라며 이정현을 안아줬다.

시어머니는 임신한 며느리를 위해 경상도식 탕국, 잡채, 장어구이, 소불고기낚지볶음을 만들었다. 이정현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시어머니는 “잘 먹으니까 좋다. 아무리 맛있어도 나도 엄마가 해준 맛은 안 나더라. 친정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 얼려서 보내주신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거 생각하면 나도 이 나이에 우리 엄마 음식이 그렇게 좋은데 서아어멈도 엄마 생각이 날 것 같아서 안쓰러운 마음이 많지”라고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현은 “엄마 생각 많이 난다”라며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더 잘 챙겨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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