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도시남' 전현무가 3시간 산타기에 만신창이가 됐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가 약초 캐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두건에 스카프, 조끼, 히프색까지 화려한 등산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박나래는 최근 바프 촬영으로 기력이 약해진 전현무를 위해 약초를 캐러 간다고 했다.
전현무는 박나래를 보더니 "무슨 옷이야? 해적이냐 누구 털러 가는 거냐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현무는 박나래가 약초를 캐러 가자고 해서 가기는 가지만 약초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전현무는 "요즘 산지 직송으로 다 택배가 오는데 누가 더운데 가서 뜯고 있느냐"고 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충북 괴산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어느 순간 말이 없어지더니 진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화장실 신호가 왔던 것.
전현무는 "너는 내 얼굴만 보면 화장실 가고 싶니?"라고 신기해 하면서도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보건소를 발견했다.
박나래는 보건소로 달려갔지만 문이 잠겨 있어 다시 차로 돌아왔다. 박나래는 목적지에 도착해서야 화장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홀가분해진 박나래는 예전부터 말했던 산오라버니한테 연락을 했다. 산오라버니의 정체는 지인인 배우 이명훈의 아버지였다.
이명훈 아버지는 은평구에서 건강원을 운영하고 심마니로도 20년째 활동 중이라고 했다.
전현무는 산오라버니가 뱀 대비용 각반을 무릎까지 착용한 것을 보고 걱정을 했다. 산오라버니는 무릎 위는 보호해주지 못한다고 얘기해줬다.
뱀이 무서운 '서울남자' 전현무는 계속 투덜거리면서 산행을 준비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산오라버니가 준 곡괭이와 장갑을 장착하고 본격적으로 산을 올랐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산오라버니가 알려준 가시오가피를 보고 잎을 따서 먹어봤다가 쓴 맛에 얼굴을 찌푸렸다. 산오라버니는 쓴 게 약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현무는 산오라버니가 준 누릿대를 먹어보려고 입에 넣었다가 "그건 먹는 거 아닌데"라는 산오라버니 말에 당황했다.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준다고 입에 다 넣으면 안 된다"고 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보기 힘들다는 꽃송이 버섯도 봤다. 카메라를 챙겨왔던 전현무는 갑자기 무토그래퍼 모드로 돌입, 사진을 찍었다.
전현무는 이동 중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오자 "나 믿어. 내가 잡아줄게"라고 자신이 먼저 내려가서 박나래를 잡아주겠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이럴 때는 믿음직스럽네"라고 했지만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전현무가 미끄러지면서 박나래를 끌고 내려오는 모양새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3시간 산을 탄 끝에 자연산 더덕을 캐 봤다. 박나래는 "그 더덕이 저희한테는 산삼이었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