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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통령의 아들, 충격의 '을용타'→전반 18분 만에 퇴장...미국은 파나마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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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모시 웨아가 '을용타' 반칙을 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미국에 큰 타격을 주는 퇴장이었다.

미국은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파나마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미국은 1승 1패(승점 3)로 2위, 파나마는 1승 1패(승점 3)로 3위가 됐다.

웨아가 선발 출전했다. 웨아는 발롱도르 출신이자 라이베이라 전 대통령 조지 웨아의 아들로 유명하다. 웨아는 뉴욕 레드불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웨아는 PSG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PSG에선 많은 기회를 못 받았고 셀틱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릴로 떠난 웨아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28경기(863분)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해당 시즌 릴은 PSG를 제치고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2021-22시즌엔 29경기(1,618분)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 공격 포인트 면에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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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에서 활약을 통해 미국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았다. 웨아는 아버지 국적 대신 자신이 나고 자란 미국을 택했다. 프랑스, 자메이카 국적도 선택할 수 있었는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기로 했다. 웨아는 2023년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새 도전에 나섰다.

미국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다. 첫 경기 볼리비아전에서 도움을 올리며 2-0 승리에 도움을 올린 웨아는 파나마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조기 퇴장을 당했다. 전반 18분 갑작스레 경합 도중 로데릭 밀러의 머리를 가격했다. 과거 중국전에서 이을용이 머리를 때리는 파울을 범한 게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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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을 당했지만 미국은 전반 22분 플로리안 발로건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4분 만에 세사르 블랙맨에게 실점을 했고 후반 38분 조세 파자르도에게 또 실점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헌납했다. 웨아의 퇴장이 스노우볼이 돼 패배까지 이어졌다. 개최국 미국은 파나마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우루과이와 최종전 결과가 중요해졌다. 우루과이는 현재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아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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