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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케이윌(K.will)이 명품 보이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더 시즌즈')에서 케이윌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케이윌은 '히트곡 제조기' 뮤지션답게 첫 무대부터 '러브블러썸(Love Blossom)', '오늘부터 1일 (Day 1)', '말해! 뭐해?'로 이어지는 히트곡 메들리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펼쳤다.

흥 넘치는 곡을 통해 관객들과 떼창으로 호흡한 케이윌은 분위기를 바꿔 본인의 발라드 히트곡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꽃이 핀다', '내 생에 아름다운'을 연달아 부르며 보는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또 '더 시즌즈' 무대와 같은 자리에서 2007년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데뷔한 케이윌은 당시를 회상하며 개인기와 같은 소속사 후배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 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6년 만에 신보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발매한 케이윌은 이번 앨범에 가수 겸 작곡가 윤상, 작사가 김이나, 가수 뮤지, 가수 선우정아 등이 참여했음을 밝혔고, 이를 들은 MC 지코가 "저는 안 찾아 주시냐"라고 말하자, 케이윌은 "너무 땡큐지"라며 두 사람은 함께 작업할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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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2012년 공개된 '이러지마 제발'의 뮤직비디오 속편을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반전의 결말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 등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뮤직비디오 두 주인공 배우 겸 가수 서인국과 배우 안재현에게 케이윌은 "너네도 많이 바쁜 걸로 알고 있어, 우리 이걸로 끝이 아니니까, 알고 있지?"라며 "우리의 도원결의는 다음을 위해서 앞으로 계속될 거니까 힘내보도록 하자"라고 뮤직비디오 3편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더 시즌즈'를 통해 방송 최초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게 된 케이윌은 "이번 앨범을 하면서 뮤직비디오에 신경을 많이 쓰고, 방송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더 시즌즈'에서 연락을 주셔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랜만에 설레는 기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다음에는 조금 더 재밌는 아이디어나 싱글들, 다른 컬래버레이션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