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허웅, 2번 낙태 불구 결혼 언급 없었다"는 A씨, 故이선균 협박녀와 같은 업소 출신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텐아시아

농구선수 허웅/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농구선수 허웅(31)이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전 여자친구 A씨가 배우 이선균 공갈·협박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김모(29·여)씨와 같은 업소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고 이선균 사건으로 인천경찰청이 수사를 할 당시에도 마약 투약혐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수사를 받았다.

A씨의 이름은 '전OO'로 인천경찰청 수사보고서에도 '연번 7'에 표시된 바 있다. A씨는 이선균 사건의 피고인인 김씨, 황하나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G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되고 있다.

다만 A씨는 허웅과 처음 연인관계로 발전했던 2018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2021년 경엔 서울권 대학의 예술계역 학과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었다. 업소에서 일하게 된 것은 정황상 허웅과 헤어진 이후로 보인다.

특히, A씨는 한서희의 동성 애인이었던 케이블 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작곡가 정다은과도 애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텐아시아

/사진제공=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허웅 측 법률대리인은 허웅 법률 대리를 맡은 김동형 변호사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허씨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허웅은 A씨와 2018년 12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1년 5월 A씨가 임신하게 돼 결혼을 조율하던 과정에서 A씨와 틀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A씨는 한 차례 더 임신을 했으나 결국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았고,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2021년 말 최종 이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웅은 A씨를 책임지려 했으나 날로 심해지는 공갈, 협박, 남성 편력, 자해행위와 폭력성 등을 이유로 결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A씨 역시2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신중절을 두 번 하는 동안 허웅은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허웅의 "책임지려 했다"는 말을 반박했다. 더불어 "임신 중일 때와 임신 중절 때에도 일방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유명 농구선수 허재(59)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이다. 최근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 팀 부산 KCC를 정상으로 이끈 주역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